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0호 휘모리잡가 김국진 보유자가 연말 자선공
연을 통해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김국진 보유자가 지난 12월 19일 인천무형문화
재 전수교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등 180여 명을 초청해 연말 자선공연을
펼친 후, 관람객들이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169만원 전액을 12월 21일 인
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말 자선공연은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20호 휘모리잡가보존회 주관
으로 열렸다. 박종국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0호 예능보유자와 김정선 인천
국악예술단 유춘랑 서도소리 연구회장과 전수자 등 26명이 재능 기부 형
식으로 출연해 전통민요 및 국악과 전통무용, 대금연주, 농악 공연 등을
관객들에게 보여줘 많은 찬사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인천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연과 나눔을 함께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
한 행사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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