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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서 최현주 순경, 임용된 지 9개월 새내기 “당연히 할 일 했을 뿐…”
등록날짜 [ 2016년01월03일 08시23분 ]

하룻밤을 들판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80대 치매 노인한테 자신의 신발과 양말을 벗어준 맨발의 여경영상이 공개돼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1227일 밤 1130분 전북 진안경찰서에는 진안군 주천면 신양리 봉소마을에 사는 길아무개(84) 할머니가 실종됐다는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다. 밭에서 일하던 길할머니가 호미와 바구니, 신발, 양말을 두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경찰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수색을 벌였고, 날이 밝아오자 헬기와 병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진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인 최현주(26) 순경도 접수를받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고, 수색 19시간 만인 다음날 28일 낮 11시 봉소마을 하천 건너편 풀밭에서 할머니를 발견했다.

하룻밤을 들판에서 보낸 할머니는 거의 탈진한 상황으로 위험한 지경이었다.

최 순경은 서둘러 헬기 지원을 긴급 요청해, 전북대병원으로 후송했다.

최 순경은 헬기 안에서 할머니가 맨발임을 발견했다.

할머니의 차가운 발을 만져본 최 순경은 주저없이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과 양말을 벗어 신겨드렸다.

할머니를 응급실로 옮기는 과정에서 최 순경이 맨발임을 발견한 경찰 헬기 부기장이 그 모습이 안스러워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이 사실이 전북경찰청 페이스북에 영상으로 올려지면서 감동과 칭찬이 이어졌다.

이에 최 순경은 할머니의 맨발을 보자 저도 모르게 신발을 벗어 신겨 드렸다.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쑥스러워했다.

활발한 성격으로 근무를 열심히 하고 있는 최 순경은 임용 9개월 새내기로 주위 동료들부터 신망을 받고 있었다.

진안경찰서 상황실장 이진규 경감은 최 순경은 책임감이 강하고 동료와도 잘 어울려 나무랄 데 없는 경찰관이다. 영상을 본 시민들이 전화나 댓글로 격려와 칭찬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안관옥 기자 제공)

편집국 (c1221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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