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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원 원생들이 만든 빵을 판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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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1월04일 18시59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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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덕 기자> 부원여자중학교(교장 임창식) 학생 자치회는 지난 12월 29일,‘사랑의 빵’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연탄은행과 연계하여 청천동 인근 네 가구에 연탄 2400장을 배달했다.
부원여중 학생회는 12년 째‘나눔과 봉사의 삶을 실천한다’는 취지 아래, 매년 아침 시간에 부천의 지적 장애인 단체인 혜림원 원생들이 만든 빵을 학생들에게 팔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매년 학생회의를 통해 수익금 전달처가 결정되는데 올해는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부평구 청천동 주민들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것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나눔 봉사에는 그동안 아침마다 ‘사랑의 빵’을 판매했던 학생 자치회 임원 30 명이 참가하여 손에 검은 연탄 가루를 묻히면서도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나눔의 기쁨을 실천했다.
학생회 회장인 경어진 학생은“저희들의 연탄 배달 봉사를 통해 우리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행복해요. 특히, 1년 동안 사랑의 빵을 먹은 것만으로도 나눔을 실천한 전교생들 덕분에 저희가 대표로 봉사를 할 수 있어 더욱 기뻐요”라며‘나눔 봉사’를 통한 행복감을 전했다.
임창식 교장은 “ 수익금이 많지는 않지만 학생들이 1년 동안 봉사한 수익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교육적 의미가 크다”며 좋은 전통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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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덕 기자
(yom5308@m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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