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덕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과 함께 오늘부터 15일까지 전국적으로 어린이들의 꿈이 자라는 행복한 방학 ‘2016년 겨울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한다.
희망나눔학교는 굿네이버스의 대표적인 빈곤가정 아동 지원 프로그램으로 2002년부터 15년간 방학 중 결식의 위험에 놓여 있거나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도왔다. 외환위기 이후 결식과 방임위기에 처한 빈곤가정 아동의 중식지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건강진료, 야외활동 뿐 아니라 가족참여 프로그램과 아이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 심리치료 기법을 도입해 전문적인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3년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아동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와 아동결핍지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빈곤아동의 경우 일반아동에 비해 더 낮은 행복감을 보였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이번 겨울 희망나눔학교에 참여한 빈곤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사회성 발달과 자기조절 능력 향상을 위해 게임과 놀이 매체를 활용한 집단 활동 프로그램 ‘우리의 만남’을 제공한다. 더불어 아동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과 재능기부를 활용해 미래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특기활동을 지원하고, 아동이 꿈꾸는 미래를 작품으로 표현하는 팀 프로젝트 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올해부터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환경교육인 ‘NEXT GREEN’ 프로그램을 도입해 ‘생물의 다양성’과 환경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경 굿네이버스 심리정서사업팀장은 “방학이 되면 더 외로워지는 아동들이 있다”며, “굿네이버스는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굿네이버스는 2002년부터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전국 3,651개 초등학교에서 8만 545명 빈곤가정 아동을 지원했다. 이번 겨울 희망나눔학교는 전국 185개교 초등학교, 약 3,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방과 후와 방학 중 소외된 국내 아동들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빈곤가정 아동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 빈곤가정 아동을 도우려면 홈페이지(www.gni.kr)와 전화 (02) 6717-4000로 문의하면 된다. 후원 가능한 계좌는 우리은행 1005-701-564322(예금주: 굿네이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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