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기자> 주민들이 마을에 관한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하는 주민자치 공동체인 마을공동체사업의 모범사례들을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월 8일(금)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 인천 마을공동체 만들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공모사업 참여 단체, 마을리더, 마을활동가를 비롯해 시와 군·구 마을공동체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10개 군·구에서 51개 사업을 신청받아 이중 31개 사업을 선정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초기에는 전반적으로 공동체 의식이 다소 미흡한 상태에서 시작했으나, 완료 시점에는 공동체 역량이 강화돼 마을의 현안과 장기계획을 고민하는 단계로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2월 공동체의 역량 향상과 지속성을 중점으로 평가해 4곳을 우수 마을공동체로 선정했다.
최우수 마을공동체는 부평구 ‘부평로터리 문화상점’이 선정됐으며, 우수 마을공동체는 동구 ‘생활문화공간 달이네’가 선정됐다. 또한, 장려 마을공동체는 남구 ‘염전골 사람들’과 남동구 ‘창대시장 마을만들기 주민추진협의회’가 선정됐다.
‘부평로터리 문화상점’은 청년 창업팀과 기존 상인들이 단합해 체험활동 이월상품 프리마켓 등 지하상가 살리기에 노력했다.
', ‘생활문화공간 달이네’는 청년 기자 양성, 헌책방지도 제작 등 매월 배다리 헌책방 마을신문을 만들어 공동체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유정복 시장이 우수 마을공동체 4곳을 시상하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또한, 우수 마을공동체의 사업 진행내용을 발표하고, 올해 공모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마을공동체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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