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CJ나눔재단(사회공헌추진단장 변동식 총괄 부사장)과 손잡고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 약 4,000명에게 교육프로그램 및 꿈키움 캠프 등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1월 14일 CJ나눔재단이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위한 ‘제1회 인천나눔캠페인’ 후원금 2억7천7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변동식 CJ사회공헌추진단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CJ나눔재단은 후원금 2억7천7백만 원을 인천시에 전달했으며, 시는 CJ나눔재단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천시와 CJ나눔재단은 작년 11월 6일 지역아동센터 교육프로그램을 지원을 위한 ‘제1회 인천나눔캠페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후원금은 협약 체결 이후 작년 11월 13일부터 12월 20일까지 37일 동안 지자체, 기업,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해 이뤄낸 성과다. 무엇보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을 위한 캠페인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캠페인은 매칭펀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인천시민이 1만 원을 기부하면 CJ나눔재단에서 1만 원을 매칭해 2배인 2만 원의 기부효과를 거뒀다.
모금된 후원금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인천지역 144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약 4,000명에게 학습, 체육, 문화예술 분야의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2박 3일간의 진로·인성교육 꿈키움 캠프를 진행하는데도 사용된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란 만 18세 미만 아동에게 방과 후 돌봄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정원의 60% 이상을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보호아동들로 유지하고 있다.
인천지역에는 현재 총 181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자체·기업·시민이 협력해 인천의 꿈과 미래인 아동·청소년의 안전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보여 준 모범사례로서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