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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한국적 콘텐츠 개발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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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1월22일 06시14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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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시작된 한류가 어느덧 ‘한류문화’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한류 3.0시대를 맞이했다.
2000년 초반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에서 시작된 한류 드라마 열풍은 2013년 말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정점을 맞았다.
또한 가수 보아, 싸이, 동방신기, 에프엑스, 엑소 등 한류스타들이케이팝열풍을꾸준히이끄는가하면한국영화역시지구촌곳곳에서영향력을높여나가고있다. 최근에는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한류 콘텐츠가 전통문화까지 확장돼 관심을 모았다.
한 전문가는 “한류3.0시대(K드라마→ K팝→ K컬쳐)는 뿌리가 튼튼한 한국문화예술에 있다. 한류콘텐츠의 지나친 상업화를 경계하고 창작 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전통문화에 대한 현대적 재창조와 문화예술 콘텐츠 등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노력으로, 한류 3.0을 열어가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 평창군이 풍물, 탈춤 등 전통연희를 세계인에게 선보인다.
1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3일간 대관령눈꽃축제장에서 ‘2016 평창 겨울연희 대축전’을 개최한다.
‘2016 겨울연희 대축전’은 평창군이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한류 K-Culture 콘텐츠 경쟁력 강화사업’의 하나다.
평창을 방문하는 세계인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유산으로 남길 수 있는 가장 한국적 콘텐츠를 개발하는 올림픽 특구사업인 것이다.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는 전통연희와 눈판∙얼음판 등 겨울환경, 인라인 스키∙스케이트 등과 결합한 겨울연희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지난 16일 대관령눈꽃축제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적인 콘텐츠를 세계인에게 보여주게 됐다.
이번 평창 겨울연희축전은 겨울을 움직이고 소리내어 하나됨을 의미하는 ‘동동동(冬 動 同)’의 주제를 담고 있다. 전체 축전 프로그램은 김덕수 이사장이 직접 예술총감독을 맡아 진행하며, 개∙폐막 행사에는 소리꾼 남상일, 오정해가 출연해 신명나는 공연을 펼치게 된다. 또한 한울림예술단, 일렉트릭사물놀이 등 우수 전문 전통연희단체가 참여한다. 버나올림픽, 사자놀이 등 전통연희와 겨울스포츠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김덕수 이사장은 “평창겨울연희축전을 K-컬쳐 콘텐츠로 개발해 세계적으로 전통문화를 알리고 2018 문화올림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심재국 평창군수는 “우리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가장 한국적인 것을 통한 축제 개최로, 세계 속에 우리 문화의 우수함을 전파하고, 올림픽 이후에도 유산으로 정착되어 지속적으로 평창군의 주요 문화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겨울연희 대축전을 성공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군과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는 지난해 11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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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392h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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