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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은 순간 빛나지만, 기부는 오래 빛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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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2월12일 20시20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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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덕 기자> 노원구의 공릉초등학교(학교장 김영임)와 상곡초등학교(학교장 이홍흠)의 졸업식에 축하 꽃다발 대신 아름다운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12일 오전 열린 두 학교의 졸업식에서는 학생․학부모들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가 마련한 부스에 기부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공릉초등학교는 2013년, 2014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나눔졸업식을 열어왔으며 상곡초등학교도 올해 처음으로 나눔졸업식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기부에 참여한 상곡초등학교의 학부모는, “아이들 졸업식을 기념하면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꽃다발은 순간 빛나지만, 기부는 오래 빛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고 따뜻할 것”이라고 나눔 졸업식 소감을 전했다.
공릉초등학교의 졸업생도 “졸업식을 계기로 기부를 시작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 사랑의열매 일반모금팀 유은경 팀장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님들이 좋은 취지에 동참해주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졸업식이 우리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의 장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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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덕 기자
(yom5308@m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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