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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기상 악화되면 선체동요가 심해 이동시 각별한 주의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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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3월06일 07시11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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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기자> 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송일종)는 서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악천후 속에서 어선 A호(닻자망 69톤, 승조원 14명)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3월 5일 새벽 5시 40분께 어선 A호 선장 장모씨(남, 52세)으로부터 통신기를 통해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환자 이송을 위해 인근 경비정을 긴급 투입했다.
해경은 당시 파고(파도 높이) 2m가 넘는 악천 후 속에서 환자 조모씨(남, 48세)를 인수해 원격응급의료 시스템으로 병원 전문의와 환자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상태를 살피며 긴급 이송했다.
환자는 이날 안전하게 병원까지 인계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환자 조모씨는 전마선으로 이동 중 바닥에 떨어지면서 안면부 타박과 경추쪽 손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 기상이 악화되면 선체동요가 심해 이동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상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인근 해양경비안전서(122)로 신고해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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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기자
(kfsw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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