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과 이목희(서울 금천) 의원이 공천위의 컷오프 대상으로 밝혀졌다.
의원 모두는 친노무현계 핵심으로 분류됐다. 이 중 정청래·이목희 의원은 가부 투표에서 반대의견이 많았다고 공천위 관계자는 말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추인하면 컷오프를 확정했다.
네티즌들은 자기가 뿌린 씨 자기가 거두는 일이라며 자승자박의 의미를 부여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그동안의 언행을 사과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그럴 거면 왜 (막말을 하고) 그랬느냐"고 말하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정 의원은 '막말' 논란으로 당 윤리심판원 징계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