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기자> 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3월 15일(화) 오전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122구조대와 인천중부소방 119구조대 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인천해경은 소방 구조대와의 합동훈련을 통해 구조세력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최신 구조기법과 장비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금번 훈련은 행락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립자와 추락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수직구조, 수평구조 등 로프를 이용한 구조법에 중점을 뒀다.
로프구조법은 해상에서 선박조난 발생 시 조난자를 이송할 때도 효율적으로 활용되어 선박 조난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피구조자의 골절, 출혈 등 외상 발생 시 구조대원의 응급처치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방 119구급대로 부터 노하우를 전수 받기도 했다.
인천해경 122구조대장(경감 이상현)은 “로프구조법 숙달을 통해 접근이 어려운 사고현장에 보다 더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과 한가족처럼 상호 교류하여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 122구조대는 지난 한 해 익수자 구조, 선박 화재진압, 항해 불능 어선 구조 등 총 79건의 구조임무를 수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