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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미혼모들의 자립에 보탬이 되고자 공연 직접 기획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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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3월17일 07시00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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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지난 3월 10일(금) ‘엄마의 꿈’이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진행된 이 공연은 그 동안 누구에게도 이야기를 할 수 없었던 엄마들의 고민을 나누고 서로에게 조언하는 엄마들끼리의 수다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인디가수 ‘시와’가 공연 내내 함께했다.
박경림과 대한사회복지회의 인연은 지난해 ‘여자의사생활 시즌2’ 수익금 전액을 미혼모들의 자립지원교육을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하면서부터다.
이후, 힘든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미혼모들의 자립에 보탬이 되고자 공연을 직접 기획하게 됐으며, 대한사회복지회는 미혼엄마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립의식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본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참가 엄마들 중 한 명은 “아빠 없이 아이를 키우는 자신의 삶이 아이를 낳기 전과 180도 달라졌다”며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기에 그 차이를 극복하기 더욱 어렵고, 부모님까지 따가운 시선을 보내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박경림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일인데 어떻게 섣불리 조언하고 위로할 수 있겠냐”며, “그저 용기 있는 결정을 해준 엄마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 뿐” 이라고 밝히면서 “엄마들끼리의 고민과 조언을 들으며 오늘 나도 큰 배움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림은 지난해 국내입양 인식개선을 위한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13th’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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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392h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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