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기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는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공동으로 ‘2016 유네스코 유산 국제개발협력 워크숍’을 오는 3월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의 통합전략 모색’을 주제로 개최된다.
기쇼 라오(Kishore Rao) 전(前) 세계유산센터 소장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벨기에, 일본 등 유산분야 국제개발협력 분야 선발주자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 전략에 대한 문화재청의 발표를 필두로 외교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국제협력단,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한국문화재재단 등 다양한 관련 기관의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문화재청이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국내 전문가들이 한국의 문화유산 분야 개발협력 사업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유일한 장으로, 관련 사업의 학문적, 경험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요즘, 유산 분야의 국제개발협력에 앞서 나가고 있는 다른 나라의 사례를 참고하여 보다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국제개발협력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문화재청은 지난 2009년 개도국 대상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훈련워크숍을 시작으로 세계유산, 무형문화유산 분야로 워크숍을 확대하는 등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발굴 및 추진에 힘써 왔다.
특히,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최근 개도국 고유의 전통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공예디자인 분야 역량강화사업을 신설하는 등 문화 분야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본 세미나의 참가 신청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unesco.or.kr)에서 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커뮤니케이션팀(02-6958-4177)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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