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실버농장 개장에 앞서, 지난 30일 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실버농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법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실버농장 참여자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할 수 있도록 발효퇴비 사용을 권장하는 한편, 주요 작물의 재배요령 및 파종방법 등을 지도했다.
선학동 149-1번지 10,239㎡ 규모 부지에 조성된 실버농장은 연수구 거주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일반노인 등 선발 순위를 두어 공정하게 선발, 총 300명에게 무료 분양했으며, 농장을 분양받은 참여자들은 4월 1일부터 11월까지 각자의 경작지에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하게 된다.
경작지 분양과는 별도로 구는, 농기구 대여와 시설물 관리 등 농장 관리 인력으로 30명의 어르신들을 채용해, 실버농장 참여자들에게 삽이나, 호미, 괭이, 석가래 등 농기구를 무료 대여하고, 곳곳에 수도시설을 정비해, 경작 활동에 편의를 제공하는 등 노인 일자리 제공과 여가 선용의 장으로 실버농장을 활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실버농장을 통해 함께 여가를 즐기면서 건강관리를 하실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노인과 다른 세대가 더불어 함께하는 일자리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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