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덕 기자>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는 국악밴드 <비단>이 ‘논개’를 노래한다.
지난 2014년 ‘출사표’ 로 데뷔한 여성 5인조 국악밴드 <비단>이 오는 4월 28일 2016년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가락지의 꿈’을 발표한다.
2집 앨범 ‘만월의 기적’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표되는 “가락지의 꿈” 은 임진왜란 당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한 ‘논개’의 사연이 담긴 국악발라드 곡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논개의 충절을 풍성한 코러스와 조화된 애절한 구음 멜로디로 잘 표현하고 있다.
곡을 쓴 작곡가 이정표는 심청전을 모티브로 비단 2집에 수록된 ‘달’을 만든 실력파 싱어송 라이터로서 기존의 다른 퓨전국악과 달리 선정성을 배제한 ‘달’ 영상이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비단과의 두 번째 콜라보에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다.
또한 물속에 빠진 ‘논개’가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의 뮤직비디오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화려한 색채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한국의 문화재와 문화유산을 소재로 음반을 제작하고 문화유산 다큐멘터리와 함께 공연을 진행하는 여성 5인조 창작국악밴드 ‘비단’은 (예비)사회적기업인 (주)케이앤아츠 소속으로 2014년 데뷔 앨범 “출사표” 를 발표했으며, 훈민정음, 이순신, 춘향전 등을 소재로 한 이 앨범은 음악 전문가들의 호평과 함께 네이버 뮤직에서 선정한 ‘2014년 상반기 놓치기 아까운 앨범 5’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2015년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비단’은 오는 4월 27일(수) 오후 7시부터 한국남동발전 진주본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6 헤리티지 콘서트”를 통해 ‘가락지의 꿈’을 최초로 공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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