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덕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위탁가정아동 돕기에 나섰다.
정샘물이 결연을 통해 돕고 있는 아동은 현재 대한사회복지회에서 보호하고 있는 희망이(가명). 희망이는 생모의 친권포기아동으로 생후 14개월에부터 위탁가정에서 보호되던 중 위탁부모에 의해 간질 증세가 발견되었고, 장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해 왔었다.
현재 희망이는 극진한 치료로 발작 증세는 없어졌지만 간질로 인한 발달 장애가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사회복지회 이용흥 회장은 “희망이가 가정에서 보호되지 않았더라면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요보호아동의 가정보호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샘물은 지난 2013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딸을 입양했다. 아프리카 출장 중의 경험으로 딸을 입양하게 됐다는 정샘물은 이제는 “4살 딸이 행복의 근원이자 삶의 비타민”이라고 한다. 그리고 “내 아이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다른 아이의 행복도 소중하며, 모두 사랑 받아 마땅한 아이들이라고 느꼈다”면서 희망이에 대한 후원 이유를 밝혔다.
대한사회복지회는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을 가정에서 보호하는 위탁가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호 아동의 약 10%는 희망이처럼 장애와 질병을 가지고 있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대한사회복지회는 위탁가정에서보호되는아이들을위해‘가정이 필요한 아이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www.sws.or.kr), 카카오 같이가치 (together.kakao.com)에서 아이들을 위한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대한사회복지회 페이스북 (www.facebook.com/loveinsws)에서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로 소외된 어린 생명들의 가정보호를 원칙으로, 저소득싱글맘가정지원사업, 입양사업, 위탁가정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전문복지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