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기자> 인구보건협회 경기지회(회장 민경원)는 5월 10일 인구보건협회 경기지회 박종렬 본부장과 관계직원, 용인시 처인구 유은경 보건소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유수유 실천 환경조성을 위해 태교도시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에서‘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방 870호’현판식을 갖고 모유수유 착유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방’은 인구보건협회에서 여성의 모유수유 증진 및 출산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직장 및 공공기관(시설)내 모유수유실 설치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기업체, 학교, 지하철역사 등 필요한 곳에 모유수유실 설치 및 관련 용품을 지원해 왔으나 예산지원 중단으로, 2009년부터 인구보건협회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여 추진하고 있다.
모유수유실에는 아기침대를 비롯해 소파, 냉장고, 전자레인지, 유축기, 수유쿠션, 젖병 소독기, 관련 도서, 일회용품 등 쾌적한 분위기와 모유수유에 필요한 모든 시설들을 갖추었다.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방 870호’의 설치로 보건소 직원 및 내원자들에게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는 계기가 되고 직장내 출산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용인시 처인구 유은경 보건소장은 “보건소내 모유수유실 설치 운영을 계기로 용인시
관내 관공서, 유관기관, 기업체 등에 모유수유실 설치 운영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인구보건협회 박종렬 본부장은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지만 직장에서 모유수유 할
공간이 마땅이 없어 고민하고 있는데 이번에 모유수유실 설치로 출산 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 및 임산부 배려 분위기 확산과 공공시설에서 모유수유 분위기가 조성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범국가적 차원에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성공적인 수립과 아이 하나 더 낳고 싶은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장수가 축복이 되는 사회가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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