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덕 기자> 인천진산초등학교(교장 김혜숙) 미술관에서는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특별한 미술 감상 수업이 이루어졌다.
미술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이 모여 만든 <미술관 도슨트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이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체 시간을 활용해 미술관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였다.
1~2학년 학생들은 ‘바로크 미술전’이 진행되고 있는 교내 미술관으로 이동하여 전시실에 마련되어 있는 여러 가지 미술 작품을 보며 미술 감상 수업에 임했다.
미술관 도슨트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은 작품에 숨겨진 이야기나 작가를 소개하며 미술 작품 감상 활동에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설명을 통해 학생들은 렘브란트, 벨라스케스, 베르메르 등의 바로크 시대의 화가들에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미술 감상 수업을 받은 2학년 한○철 학생은 “책에서 봤던 미술 작품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그림을 훨씬 더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다른 그림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님들의 교육기부로 이루어진 미술 감상수업은 앞으로도 미술 작품 감상에 있어 ‘즐거움’과 ‘기쁨’을 알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2학기에도 1~2학년 학생들의 감상 수업이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진산초등학교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아실현 욕구 충족의 기회와 문화 예술 잠재 능력 발전의 기회를 제공받아 참된 인성을 함양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