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기자> 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원장 이회만)은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작은 영화제- 하품학교’와 ‘학산가족음악회’를 이달부터 올 12월까지 개최 한다고 밝혔다.
남구학산문화원의 영화감상 프로그램으로 ‘영화공간 주안’에서 매월 진행되었던 ‘하품학교’는 지난 4월 개관 한 학산생활문화센터로 장소를 옮겨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 꾸러기 스튜디오 대표 백승기 영화감독의 해설을 더하여 지역주민 및 영화에 관심 있는 다양한 관객의 참여를 기대했다.
오는 5월 25일 수요일 오전 10시, 올해 첫 번째 상영작은 버라이어티 구성작가 출신인 미키사토시 감독의 일본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이다.
독특한 제목의 이 영화는 뻔한 일상에도 아직 알지 못하는 다른 세계가 있고 그것을 알게 됨으로써 조금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작은 메시지를 던진다.
영화 상영 후에는 다과를 함께 나누며 백승기 감독의 시선으로 본 영화 해설과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야기가 이어진다.
또한 오후 7시에는 주민들이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즐기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학산가족음악회’가 열린다.
공연은 가족 단위 주민들로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힐 수 있으며, 풍물·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매월 운영 될 예정이다.
5월의 학산가족음악회는 풍물패 더늠의 창작연희 ‘광대의 꿈’이 공연된다.
학산생활문화센터의 개관을 축하하는 ▲길놀이▲지신밟기 ▲덕담 ▲버나놀이, ▲대포수놀이, ▲판굿과 도둑잽이 등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공연팀 ‘풍물패 더늠’은 우리의 전통음악인 풍물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살아 숨 쉬게 하는 활동을 하는 전문 풍물패이다.
학산생활문화센터‘마당’의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별도의 관람료 없이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전화 및 방문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남구학산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032-866-3994 홈페이지 http://www.haksancultu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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