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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랑의열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연합모금 협약
등록날짜 [ 2016년06월03일 16시57분 ]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사무총장 천진욱)가 3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백혈병 소아암환우 지원을 위한 연합모금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협약 한 연합모금사업은 5월 20일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30억원의 모금목표로 공동 추진된다. 협약기간 까지 모아진 기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추천을 받아 백혈병소아암 환우의 의료비와 교육 및 정서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로 지원될 예정이다.

 
소아암은 소아에게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어린이 질병 사망 원인 1위이며, 소아암으로 분류되는 질환에는 백혈병, 악성림프종, 뇌종양 등이 있다. 또한 소아암에 걸리면 3~5년 장기 입원과 통원치료를 받아야해 환우와 부모 관계의 변화, 부부관계의 변화, 형제자매에 대한 양육 소홀 등 가족기능의 약화 및 가족체계 불균형 등을 초래하여 가정 경제의 어려움을 초래함과 동시에 가족구성원이 심리사회적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연합모금은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는 소아암 환우 가정의 어려움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한다.

 
이 날 협약식에는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장, 이연배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했다.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장은 “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 모금활동을 전개하게 되어 기쁘며, 협약을 통해 사회적, 제도적 무관심 속에 남겨진 많은 소아암 환우 가정이 사회적 관심과 경제적 지원을 함께 받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배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연합모금의 목적에 맞게 사회적 소외와 무관심 속에 고통 받고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 사랑의열매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순덕 기자 (hwang@m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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