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기자>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손종국, 13기)는 ROTC 창설 제55주년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월 12~13일 나라사랑 독도탐방 행사를 울릉도와 독도 일대에서 개최했다.
지난 55년간 155마일 전선 조국 수호와 각계각층 산업역군으로 활동해 온 1기 80대의 노장부터 48기 20대 동문까지 310명이 전국에서 참여했으며 특히, 휠체어 합창단(단장 정상일, ROTC 19기)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6월 12일 울릉도 역사탐방에 이어 13일 독도에 입도한 참가자 전원은 독도경비대원을 격려하고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가졌다.
국민의례, ROTC강령 낭독, 중앙회장 인사말, 독도수호 결의문 낭독 및 결의, 붓글씨 퍼포먼스, 홀로아리랑 합창, 기념 촬영, 동도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붓글씨 퍼포먼스에서는 대형 천에 손종국 중앙회장과 서예가인 김희정 경기대 서예학과 교수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 ROTC가 지키겠습니다!’라고 글씨를 쓴 후 참가자들이 독도 수호의 염원을 담긴 글을 남겼다.
또 젊은 시절 조국 수호에 힘썼지만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된 정상일 동문(세한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이 이끄는 휠체어 합창단원들과 함께 ‘홀로 아리랑’을 합창하며 독도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손종국 ROTC 중앙회장은 “한민족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최동단 독도는 대한민국의 수난사와 함께 해 오면서 우리 국민 단합의 중심에 늘 위치하고 있다”며 “창설 55주년을 맞이한 우리 ROTC는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통해 우리 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애국정신을 마음 속 깊이 새겨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역량을 모으는 한편, 통일소대장으로서 조국통일의 염원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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