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덕 기자> <꿈의오케스트라 '성북'>(성북구청장 김영배 )의 제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29일(수) 저녁 7시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한국의 '엘 시스테마'를 꿈꾸는 지원사업으로 출범한 <꿈의오케스트라 '성북'>(음악감독 문진탁)은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활동한 결과, 지금은 성북구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했다.
현재 65명의 초중등학생으로 구성된 <꿈의오케스트라 '성북'>은 지역 내에서 음악을 통한 나눔 행사에 참여하면서 음악을 통한 아동청소년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희망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거점 협력기관으로 전환되어 지역사회의 후원자 그룹과 함께 준비하고 또 꿈의오케스트라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예술가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행사를 준비하는 새로운 사례가 될 것이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후원 그룹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제4회 정기연주회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서, 연주회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아트마켓, 지역입주예술단체 '친구네 옥상'과 '캄머하우스'의 사전 공연, 꿈의오케스트라 가족들이 참여하는 ‘가족합창’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꿈의오케스트라' 사업은 1970년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엘 시스테마(El Sistema:베네수엘라의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시스템을 가리키는 말로,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추구한다.)를 바탕으로 한국형 엘 시스테마로 자리 잡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욱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교육이다.
현재 <꿈의오케스트라 '성북'>은 성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고 교육협력기관인 서경대학교 음악학부의 지원과 협력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악기 연주를 넘어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한 상호학습을 실천하고, 다양한 공연을 통한 아동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협동심 함양을 기를 수 있다. 무엇보다 악기를 접하기 힘든 계층의 아이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회통합의 역할도 제공한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성북문화재단, 성북구청이 주관하며 성북구 예문회에서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