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공원시설이 전무한 병방동, 박촌동 일원에 어린이공원 3개소를 조성하여 지역주민에게 휴식 공간과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자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공원을 조성하고자하는 지역은 과거 김포군 계양면에서 편입된 지역으로 편입당시부터 자연 마을로 형성되어 그동안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변변한 공원시설 하나 없는 매우 낙후된 지역이었다.
또한 1999년 10월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이 개통되면서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이 우후죽순 신축되어 외지 인구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권 공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임에도, 주변에 변변한 휴식시설과 편익시설 등이 없어, 공원을 만들어달라는 민원 또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공원은 소양공원(박촌동 38번지 일원, 2,500㎡), 양촌공원(병방동 33-2번지 일원, 4,306㎡), 박촌공원(박촌동 149-3번지 일원, 4,009㎡)으로, 총사업비가 67억 2천 8백만 원이 투입되어 201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는 이중 60억 원의 사업비를 구비로 충당하고 나머지 7억여 원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2017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 공원 공모사업’에 공모하여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방안을 갖고 현재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추진을 위해 구는 2014년 인천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어린이공원)결정하고, 지난 6월 인천도시관리계획(공원조성계획)결정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였으며, 이달중으로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하고,
9월 중 손실보상계획 열람, 공고하여 보상 협의를 진행, 보상이 완료되는 공원에 대해 순차적으로 공원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인근 지역 5만여 명의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휴식과 여가활동의 공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