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일 시청 창의실에서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KB국민은행과 ‘고맙습니다 꿈꾸는새싹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허진 KB국민은행 부천지역영업대표,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원종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위치한 꿈꾸는새싹작은도서관은 올해 국민은행이 공모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에 선정돼 1억 원의 리모델링비를 지원받는다.
지난 2006년 도란도란작은도서관, 2012년 햇살이가득한작은도서관에 이어 부천에 세 번째로 조성되는 작은도서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은행은 작은도서관 조성비 1억 원을 지원하고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도서관 리모델링 설계와 인테리어 시공을 맡고 서가 및 열람공간 등 도서관 가구를 제작·설치한다. 시는 작은도서관에 운영 전문 인력 배치하고 운영을 지원한다.
김만수 시장은 “국민은행의 통큰 기부로 부천에 세 번째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이 탄생하게 됐다”면서 “오정동은 문화 인프라가 열악한 원도심 지역이지만 군부대 이전 등 기회가 공존하는 곳으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작은도서관의 취지가 잘 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도서관에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도서관을 잘 운영해 시민들이 알토란같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는 “도서관 서가와 집기를 직접 제작하고 설치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최적화된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진 KB국민은행 부천지역영업대표는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작은도서관 조성에 나서 전국에 65개의 작은도서관을 지원했다”며 “지역사회의 소통공간이자 문화공간인 작은도서관에 지속적인 지원으로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꿈꾸는새싹작은도서관은 140㎡ 규모의 아동·육아 특화도서관으로 새단장해 오는 9월 중 재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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