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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9월10일 09시10분 ]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원장 공창배)이 매년 주관하는, 제11회오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금년도는 전년도에 비하여 작품 수는 많았으나, 일부 학교에 편중되어 출품된 것이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오산청소년문학상 '대상'은 오산중학교 3학년 이서라 학생의 시 <봄 햇살>이 차지했다. 최우수상 산문부분엔 오산고 1학년 이소원 학생의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운문부분엔 오산중 3학년 최서희 학생의 <너는 물>이 수상했다.

 

 시를 심사했던 조석구 시인은 “응모 편수가 3편인 경우 작품 수준이 비슷해야 한다. 한 작품이 뛰어났는데 두 작품이 수준 미달이면 탈락된다. 여러 편을 보냈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중등부 작품이 풍작이라면 고등부 작품은 평년작을 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글은 아름답게 써야하고, 쉽게 써야하고 재미있게 써야하고, 깊은 감동을 줄 수 있게 써야 한다. 시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간결, 정제해서 쓰되 쓰잘 데 없는 것을 과감히 버려라 ”고 심사평을 내놨다.

 

 산문부분 심사를 맡았던 이철훈 수필가는“ 과거에 비해 문장력이 좋아진 편이다.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내용들을 막힘없이 서술 또는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발달로 자기의 생각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사는 시대적 상황과 수준 높은 지식 기반 사회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한다. 막힘없이 써 나가는 자신감 있는 문장력이 특히 돋보였다. 반면에 흠이 있다면 글을 써나가는 기술이다. 한편의 글은 완성된 음식과 같다. 재료와 양념과 그리고 요지의 기술이다. 문장의 형태, 호응관계, 문장부호의 사용, 그리고 단락 구성이다. 함부로 문장을 바꾸거나 붙여서 쓰는 것을 삼가야 한다. 문장 즉 행의 바꿈은 시간적으로 하루도 될 수 있고 몇 년이 될 수도 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윤수천 동화작가는 소설을 심사하면서 “소설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아무 이야기나 소설이 될 수는 없다. 이야기 속에 인간의 존재 내지는 삶의 의미가 들어 있어야만 한다. 그러나 학생들의 작품에서 이런 의미까지 요구한다는 것은 조금은 무리라고 본다. 다만, 문학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 하는 점을 보았다. 투고된 학생들의 작품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눈여겨본 것도 문학에 대한 이해도였다. 특히 소설을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이었다. 그 다음은 이야기를 구성하는 재능과 문장력이었다. 끝으로 학생다운 참신함에도 주목하였다”고 평했다.

 

 예심을 거치고 본심에 올라왔던 작품들을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부문, 소설부문, 수필부문, 지도교사부문에 걸쳐 모두 30명의 수상자를 냈다. 대상에 50만원, 최우수상에 30만원, 우수상에 10만원, 장려상에 5만원, 지도교사상에 20만원의 장학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9월초순경 오산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시상하며 수상 작품들은 수상작품집으로 묶어 시상식 때 배포한다.

 

한편 우수상 수상자에 운천고 이지윤, 오산고 마현아, 세교고에 이태경, 운암중의 심현정, 매홀중에 박미서 학생에게 돌아갔다.

 
지도교사상에는 오산중의 이기동 선생님, 오산고의 김준홍 선생님에게 돌라사 그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고생했던 시간들을 값지게했다.

 

장려상 수상자에는 김서영(오산고), 김영주(오산정보고), 남서희(세마고), 김성환(오산정보고), 김지현(오산고), 신현주(오산고), 이정현(오산고), 오세주(세교고), 고화영(오산고), 천명일(성호고), 견유빈(오산고), 백서호(오산고), 이수진(성호중), 장태훈(오산중), 송지윤(운암중), 안혜인(세마중), 박시원(운암중), 박아영(운암중), 이다윤(오산중), 강하은(오산중) 학생이 수상했다.

 

 

권도형기자 (58679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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