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내년 저소득 여성 세대주 120가구에 24시간 방범 서비스를 제공, 여성들의 안전한 일상생활 보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 전문보안업체인 KT텔레캅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내년 1월 수요조사를 거쳐 2월 신청가구 방문 보안시스템 설치 후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홈 방범 서비스는 지원 세대 출입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외부인이 침입하면 경보음 발생과 동시에 보안요원이 출동해 범죄를 조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초기 설치비(가구당 10만 원)와 월 이용료(9,900원)를 2년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여성세대주 저소득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싱글여성, 생계·의료·주거·교육 맞춤형급여 지원 여성 세대주 가구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내년 1월 2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2015년 시작한 홈 방범 서비스는 이용자 만족도와 신청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자원 여성청소년과장은 “저소득 여성가정의 안전한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서비스 지원가구를 매년 늘려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친화사업을 펼쳐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천시 홈방범 서비스 지원 : 2015년 35가구, 2016년 94가구, 2017년 12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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