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역주민과 함께 역곡도서관을 짓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시는 ‘우리 마을의 꿈을 담다’라는 주제로 오는 16일 오후 4시 역곡2동 주민센터 소통실에서 역곡도서관 건립계획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역곡도서관 건립사업 추진현황과 건립계획 변경사항 등을 안내한다.
이어 도서관 배치 및 조감도, 내·외부 공간계획, 부천동초 연결방안 등의 건립계획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는다.
시는 역곡지역 주민대표 14명으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11월부터 6번의 회의를 갖고 ‘숲생태’를 주제로 한 역곡도서관 공간계획을 수립했다.
박우철 원미도서관장은 “역곡도서관 건축 기본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도서관을 짓겠다.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역곡도서관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2월 역곡공원이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건폐율 등의 건축 제한사항이 사실상 해제됐다.
이에 시는 역곡도서관을 연면적 1천500㎡(지상 2층)의 넓고 낮은 도서관으로 건립계획을 변경하고 주변의 부천동초등학교와 연결통로를 조성해 학생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