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섭 인천시 중구청장은 19일 북성동 내항 8부두 내 AI 거점소독소(사진)를 찾아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고, “AI 관내 유입을 막는데 총력 대응해줄것”을 당부했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26일 인천시 서구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중구 양계농가로 진입하는 인접도로인 영종도 금산IC와 용유도 공항회센터 부근에 이동통제초소를 각각 설치해 관내로 들어오는 차량에 대해 24시간 소독방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매일 가금사육 농가를 예찰하고, 소규모 농가에 소독지원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중구는 인천항을 중심으로 수도권 축산농가에 사료를 공급하는 사료공장이 밀집해 있고, 사료를 운반하는 축산차량이 빈번히 운행하는 지역이어서 AI 유입시 타 지역으로의 전파 가능성이 높아 강도 높은 방역이 요구되는 곳이다.
박성근 구 경제정책과장은 “북성동 내항8부두 임시 개방주차장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해 하루 평균 30여대의 축산시설 방문 차량에 대해 차량소독을 실시하고, 타 시.군 농장으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소독필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북성동 거점소독소에서 전병호 도시농업팀장은 “최근 AI가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설 연휴에도 차단방역의 긴장을 늦추지 않고 AI사태의 조기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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