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가 작년에 이어 개장한 계양아트프리마켓이 지난 5일 일요일 계양산야외공연장에서 문을 열고 한여름철인 7~8월을 제외하고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마다 주민들을 찾아가게 된다.
구는 지난 해와 달리 아트프리마켓 운영 방식을 바꿨다. 지난 해에는 미래광장거리에서 아트프리마켓을 계속해서 열었는데, 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중집합장소를 순회하는 찾아가는 아트프리마켓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5월 4주 동안은 계양산야외공연장에서 열리게 되며 6월에는 미래광장거리, 서운체육공원 등 에서 열리게 된다.
5일 열린 아트프리마켓은 문화체험 한마당, 창작작품 전시 및 판매, 프리마켓 공연 코너로 나누어 진행됐다. 문화체험마당은 주민들이 직접 창작활동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로 도자기 머그컵만들기,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 옷에 글쓰기, 나무로 곤충 만들기, 리본 카네이션볼펜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달고나 등 9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코너에는 예술인 등 14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도예, 천연비누, 리본, 수제악기, 방문패, 선물포장, 펜시우드 토탈공예, 가죽공예 등의 다양한 창작 작품이 전시·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연장에는 섹소폰 합주, 보컬, 댄스, 소리사랑봉사단, 호서예술대학교 보컬팀 등 6개팀이 참여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천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마음껏 뽐냈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방식으로 아트프리마켓을 운영하는 만큼 해당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 이라며 “5월은 계양산야외공연장에서 아트프리마켓이 열리게 되는데 계양산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구민이나 등산객들의 발길을 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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