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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2월14일 10시14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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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신으로 조선일보 파리특파원을 두 차례나 지낸 우리나라의 대표적 ‘유럽통’인 신용석 인천개항박물관장(76)이 지난 1986년 한.불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발간한 ‘격동의 구한말 역사의 현장’ 책자를 개편해 선광문화재단(이사장 심장식)의 지원으로 ‘잊어서는 안 될 구한말의 비운’(사진)을 펴냈다. ‘잊어서는 안 될 구한말의 비운’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당시 프랑스 신문들에 게재됐던 색채 화보들을 선별해 발간한 것이다.
내용은 △1장- 열강의 각축장 한반도 △2장- 러일전쟁(육상전) △3장- 러일전쟁(해상전) △4장- 외국 언론에 비친 한국 △5장- 구한말 정세를 풍자한 해외 만평 △6장- 구한말의 외국 특파원들 등이 담겨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책자가 우리의 운명이 타국에 의해서 나라를 빼앗기는 구한말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는 국민적 대오 각성에 자그마한 촉매가 됐으면 하는 마음 또한 간절하다”고 우국충정을 보였다.
심장식 이사장은 머리말을 통해 “구한말 역사의 현장을 보며 우리를 괴롭힌 열강들을 탓하기만 하기보다는 나라 안팎의 변화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세계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던 원인을 분석해 그들의 실책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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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규기자
(jckee4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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