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건강한 음식과 가까워질 수 있는 ‘어린이 조리체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만 4~12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식품을 다루고 영양 간식을 만들어보는 요리시간과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는 영양교육시간으로 진행한다.
3월에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나는 꼬마요리사’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셀프 쿠킹클래스’가 진행된다.
지난 3월 10일 진행된 첫 수업에서 어린이들은 양상추, 양파 등을 직접 만지며 채소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고 직접 간식을 만들었다. 요리활동이 놀이 겸 학습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영양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소사보건센터는 향후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조손 가족 조리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소통하며 요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보육시설, 초등학교 등은 소사보건센터 통합건강관리팀(032-625-4260,42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소사보건센터 관계자는 “부천시 전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린이 특화 보건센터로서 어린이가 건강하고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