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사)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가 3월 22일 소
래포구 어시장 내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발생한 화재로 폐허가
된 어시장 정상화 및 활성화를 위해 여성단체가 앞장서서 소비를 촉진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소비의 주체인 여성들로 구성된 인천여성단체협의회는 자발적으로 소래포
구 정상화를 위한 도움의 일환으로 소래포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
여 근무자 및 상인대표들을 격려 및 응원했다. 또한, 어시장에 들러 각자
가 젓갈류를 구매하는 등 어시장 정상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각 회원들에게도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기로 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3월 20일부터 21개 회원단체 회장단을 중심으로 여성단
체협의회 밴드 및 SNS를 통하여 동참을 알렸고 22일부터 ‘소래포구 어시
장 상인 여러분, 힘을 내세요! 인천여성단체협의회가 응원하고 함께합니
다.’프로젝트를 개별 회원들에게 소래포구 어시장이 정상화가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부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하루 아침에 생업을 잃은 상인에게 위로의 말
씀을 전하며, 하루 빨리 소래포구 어시장이 정상화가 되어 옛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여성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주
변 상가는 정상영업을 하고 있으니 당분간 여성단체회원들의 가족 회식은
소래포구에서 한다던가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회원들에게 전
파하여 하루빨리 전국에서 다시 찾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자 여성가족국장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어려운 상황을 여성들이 앞장
서서 상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작
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고, (사)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장을 비롯한 회원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