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지역에서 유통되는 콩나
물이 잔류농약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두를 발아시킨 콩나물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식품으로 과거에는 가정
에서 자가 재배하여 소비하였으나 최근 외식산업 및 단체급식의 성장으로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원료인 대두의 수입도 증가하여 콩나물 안전성에 대
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이 3월 3일부터 20일까지 농산물도매시장 및 전통시
장에서 유통되는 콩나물, 숙주나물 등 22건에 대해 잔류농약 집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카벤다짐·티아벤다졸·티람·캡탄 등의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액체질량분석기·기체질량분석기·액체크로마토그래
프·기체크로마토그래프 등 최신 정밀분석 장비를 도입해, 인천지역 유통
농산물에 대하여 300여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우리시는, 최신 정밀분석 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총 4,000건 이
상의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인천지역에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농산물 신뢰도를 향상시켜 전통시장
및 도매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송재용 구월농산물검사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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