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3월 28일 질병정보모니터요원 위촉식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위촉한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관내 병의원,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학교 보건교사 등 260명이다.
모니터요원들은 감염병 예방관리 홍보를 진행하고, 감염성 질환이 발생하거나 환자를 발견한 경우 인적사항과 유행상태 등 발생현황을 즉시 보건소에 통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김재준 경기도역학조사관을 초빙해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상반기에 메르스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병 등 해외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과 수두, 수족구, A형간염 유행 가능성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경고에 따라 감염병의 조기발견과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보건소는 감염병 관리 3대 키워드로 ▲의심환자 조기발견 ▲신속·정확한 초동대처 ▲접촉자 관리 철저로 근무수칙을 정하고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감염병은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국민행동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음식 익혀먹기 ▲예방접종 받기 ▲의료기관·약국 방문 시 해외여행력 알리기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감염병은 조기발견과 신속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건소와 민간 병원이 합동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빈틈없는 감염병 관리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