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 한 해 동안 농수산식품 수출 2억 9천만 달러를 달성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2년도 농식품 수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해외시장 개척 사업비 1억 원을 받았다.
도는 지난 3일 서울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회실에서 열린 제14회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식품 수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0년 장려상 2011년 우수상, 2012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또다시 우수상을 받게 돼 4년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 표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자체별 농식품 수출정책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해외시장 개척 사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평가 항목은 크게 2개 분야로 정량평가(수출 목표·수출 신장률·원예단지 평가 결과 등)와 정성평가(수출기반 조성·수출정책 참여도·수출 마케팅)다. 지난 2월부터 제출한 자료 검증을 통한 중앙심사위원 평가를 걸쳤다.
고대석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전남이 4년 연속 농식품 수출 분야에서 장려에서부터 최우수로 선정된 것은 수출 전문조직 육성 등 안정적 수출기반 조성하고 품질 향상, MOU 체결 등을 통한 다양한 현지화 마케팅으로 신시장 개척에 노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3년 세계적 경제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전략 수립을 통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해외수출에이전트 운영, 해외 판촉전을 개최하는 등 신규시장 다변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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