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가 지난 20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강서구청 및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과 사랑의열매『강서구 민․관 나눔네트워크』사업(이하 “강서구 나눔네트워크”) 협약을 맺었다.
나눔네트워크 사업은 서울 사랑의열매가 지역 중심의 민간 지역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취약계층에게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지역에 구성하기로 한 사업으로 이번 강서구와의 협약은 2016년 7월 구로구와 올해 5월 성동구와의 협약에 이어 서울 지역에서는 3번째로 체결되었다. 행사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 고건상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최은숙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서구 나눔네트워크는 마을 중심의 복지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기존의 취약계층 지원 등의 배분기능을 지역 내 강서구 나눔네트워크를 통해서 실행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사업의 주요 특징을 간략히 들여다보면 첫째로, 지원 영역 및 대상의 확대가 이루어졌는데 기존 취약계층 중심의 지원에서 지역 내 문화, 예술, 체육 등 광의의 복지사업으로 지원 영역이 확대되었다. 둘째로, 신청 절차의 간소화와 지원 속도의 단축이 이루어졌다. 기존의 여러 단계를 거쳤던 신청 절차를 지역중심으로 간소화하여 실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빠르게 지원이 가능하게 하였다. 셋째로, 기존 모금회 중심의 지원 및 관리에서 지역중심·주민 중심으로 모든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천상영 서울 사랑의열매 지역사업1팀 4권역팀장은 "최종 3개년 계획을 통해 강서구 지역의 취약계층 중심의 지원에서 점차 마을의 욕구를 반영한 지역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구 나눔네트워크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며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의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은숙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이에 화답하며 “강서구 지역에서 나눔네트워크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사랑의열매도 마을 공동체가 스스로 문제점을 발굴하고 또한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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