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20일 인천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사회복지종사자 150여명과 함께 사회복지 각 분야의 현장의 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은 사회복지관협회를 비롯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네트워크, 장애인복지관협회, 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정신재활시설협회, 지역아동센터 총연합회 등 각 단체별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과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서로 모여 머리를 맞대고 인천형 공감복지에 대한 정책 제안과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건의, 사회복지시설 운영 공통지침에 대한 의견 등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며 서로의 이견을 좁혀가는 민·관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장애인, 정신보건, 아동, 노인 등 5개 분야별로 관계 공무원과 종사자들이 현장의 소리를 주고받으며 서로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한 뒤 한자리에 모여 분야별 토론 결과를 다른 분야의 참가자들과 공유하고 종합토론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인천사회복지종사자권익위원장과 공감복지과장의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에 관한 의견, 민관 협의기구에 관한 조례개정 문제, 공통지침에 대한 개선사항 등에 관하여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향후 인천 복지환경 발전을 위한 뜨거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복지는 공감복지로 통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7년도 5개분야 28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내년엔 더욱 확대하여 추진하고자 하는 만큼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여러분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관심을 갖고 귀 기울여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300만 인천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보람을 느끼고 진심으로 시민을 위한 복지행정이 무엇인지 행정기관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민·관이 함께 복시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한다면 진심으로 공감하는 인천복지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기대하였고,
시 관계자는 “향후 장애인복지, 여성·청소년·아동·노인 등 사회복지 각 분야에 민간협력 전달체계를 유도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전문기관의 협력추진도 도모하여 진정한 공감복지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힘든 사회복지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종사자 여러분과 먼저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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