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우선 첨단 교통안전도시’를 지향하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2017년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1위를 달성했다.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인천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48명으로, 지난해 같
은 기간 사망자 수(75명) 대비 36%가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감
소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한건도 발생
하지 않았고,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4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안
전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있다.
※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상위 5개 특·광역시 현황(*경찰청 자료)
인천 △36 대구 △25 울산 △9 서울 △4 대전 △2
이러한 수치는 인천시가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기업 투자유치 등
에 힘입어 전국 특·광역시 중 인구 증가율 1위, 자동차 등록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의 개연성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룩한 결과여서 괄목할만하다.
한편, 인천은 세계적으로도 교통안전 부문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앞선 도
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월에 국가 통계 비교사이트 넘베오
(NUMBEO) 발표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국가 117개국 도시 중 인천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차량 1만대당 사망사고 및
인구 10만명당 사망사고도 OECD 평균을 밑도는 수치를 보이고 있어, 국
내 최고 교통안전도시에서 세계 수준의 교통안전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 넘베오(www.numbeo.com) : 전 세계 국가 및 도시(119개 국 6천여 개 도시)에 관한 생활비, 주택 지표, 건강관리, 교통, 범죄, 오염 등 생활조건에 관한 빅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통계 사이트’로, 온라인을 통한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분석, 최신 정보를 적시 제공하는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
※ 차량 1만대 당 OECD 평균 1.1명(2015.), 인천 1.0명(2015. ~ 2016.)
인구 10만명 당 OECD 평균 5.3명(2014.), 인천 4.9/5.2명(2015./2016.)
인천지방경찰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의 교통사고는 전국적으
로 103,435건이 발생하여 1,896명이 사망하고 153,401명이 부상당한 것
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교통사고 현황 대비, 사고발생 건
수는 3.92%, 사망자 수는 3.22%, 부상자 수는 5.31%가 감소한 통계이다.
인천시는 앞서 사망자 감소율 36% 감소를 비롯하여 교통사고 부상자 감
소율도 10% 감소했다.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전년도 대비 7% 감소되
어 전국 평균 발생건수 감소율(△4.4%)보다 46%가 높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교통사고 발생건수 감소율(△8.2%)을 기록했다.
그동안 인천시는 인천의 ‘교통주권’ 확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물리적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 유
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운전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 유관기관 협의체인 ‘교통안전
네트워크’운영을 통해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
다.
최강환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Zero화와 교통
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한 시책 추진은 물론, ‘사람이 우선인 안전하고 행
복한 글로벌 교통안전도시 인천’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