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후차량 3
대를 휠체어 리프트 장착 신차로 교체 구입하고, 8월 현장에 배치해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서는 지난 2006년 6월 장애인콜택시를 운행한 이래 특장차량
140대(법정대수 100%)와 바우처택시 120대를 24시간 운영하여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발이 되고 있다. 이번 신차구입을 통해 장애인 등 이동
이 불편한 교통약자에 대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탑승환경을 제공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구입한 차량을 2018년 3월 개최되는 평창 패럴림픽 기간중
외국 선수단 수송에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어 인천시의 위상과 명성이 대
외적으로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특장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국비지
원 등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 증차 협의는 물론, 교통약자가 행복한 인천
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5개 분야 10개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진하는 사항은 시스템, 차량, 수송, 고객서비스, 기타 5개 분야이
다. 10대 개선과제로는 그동안 대기시간 지연과 2시간 예약제로 인한 불
편 개선을 위한 바로콜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쾌적한 탑승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노후 차량 일부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휠체어와 비휠체어 탑승객을 구분한 맞춤형 수송체계 구축, 바우처택
시 운행지역의 인천 전역 확대, 고객간 소통간담회 실시, 정신고통에 시달
리는 상담원 근무여건 개선 등 이용자의 행복지수를 더욱 높이기 위한 시
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