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Peace Road) KOREA 2017 인천 통일 대장정’이 8일 오후 2시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윤상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인천 남을), 이봉락 남구의회 의장, 고진섭 인천시 정무특보, 송광석 한국 실행위원장(천주평화연합 한국회장), 최수경 인천 실행위원장, 자전거동호회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피스로드 2017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평화대사협의회, UPF(천주평화연합)이 주관하며 통일부, 인천시, 인천시의회가 후원하는 ‘피스로드 2017 인천 통일대장정’은 종주기 전달식, 격려사와 환영사, 축사, 그리고 평화 메시지 낭독, 자전거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현 의원은 축사에서 “통일은 결국 한반도 38도선 이념의 낡은 녹색 철책을 없애고, 북한의 2300만 인민들을 공포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라며, “통일은 새로운 통일대한민국이 경제대국으로 가는 지름길이고, 통일은 한반도에서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동북아시아를 만들고,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길이다. 이런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중함을 느끼는 피스로드 2017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봉락 의장은 “인천 피스로드 행사가 남구에서 개최된 것을 40만 구민들과 더불어 환영한다”며, “통일은 우리민족의 염원이고, 평화는 우리 모두가 목숨을 다해서 지켜야 할 가치다. 평화를 지키고, 통일을 앞당기는 피스로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광석 한국 실행위원장은 격려사에서 “독일통일의 원인은 보면 소련 고르바초프 서기장의 개혁개방정책, 또 하나는 잘 살고자 하는 동독주민들의 염원이었다. 지금 남북통일도 역시 국제사회가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남한처럼 북한주민들도 더불어 잘 살고 싶다는 마음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세계 125개국에서 피스로드를 통해 남북통일을 염원하고, 핵 도발을 저지하고자 전 세계의 힘을 모아서 한반도 통일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다. 한 페달 한 페달을 밟으면서 북한동포를 끌어안고 통일의 길로 가겠다는 염원을 다지고 달려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행석 인천 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최수경 인천 공동실행위원장도 환영사를 통해 피스로드 개최의 의미와 취지를 전하며 종주자들을 축하했다.
이어 자전거 종주단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하는 평화메시지를 발표하고 난 후, 40명의 자전거 종주자들은 인천시청까지 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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