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10일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행복한 계양’을 만들기 위해 계양구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가입을 계획하고 전직원 가입에 앞서 우선적으로 구청장 이하 과장급이상 간부들이 직원들을 대표하여 치매파트너에 가입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거나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치매파트너가 되는 과정은 어렵지 않다. 치매에 관심이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연중 참여할 수 있다.
치매 파트너가 하는 구체적인 활동을 소개하면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 배려하기’, ‘주변에 치매 환자와 가족이 있다면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교육에서 배운 정보 주변에 알리기’와 같은 활동을 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 등이다.
그동안 계양구에서는 계양치매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해 2016년 계양구 1호로 경인여자대학교를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하여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치매인식개선사업을 실시하였으며, 2017년에는 계산국민체육센터를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박촌중앙구립경로당, 초정마을 두산쌍용아파트 경로당, 작전2동 한양아파트 경로당 3곳을 치매안심 경로당으로 지정하여 각 기관의 구성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에 참여하고 기관의 특성을 활용하여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앞으로 계양구에서는 치매 국가책임제에 발맞추어 지역주민에게 치매의 진행경로에 따라 올바른 정보와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권역별 치매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계양구 치매파트너에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는 구민은 언제든지 계양구 보건소(☎430-7983, 7867) 또는 계양치매통합지원센터(☎555-5395)로 문의하면 된다.
붙임 사진 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