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동구 송림동 2, 4번지 일원의 송림4 주거환경
개선구역이 행복주택 1,000세대 건립 후보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송림4 주거환경개선구역은 국토교통부의 2017년 제4차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 심의를 통한 적정성 평가에서 인천일반산단의 산업단지와 재
능대학 등 수요유발 시설이 충분하고 인천시 중심부를 연결하는 버스노선
등을 이용한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주변지역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해
행복주택 후보지로 8월 29일 최종 확정됐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 안정을 위
하여 보육시설 등 다양한 문화 활동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으
로 주변시세보다 20 ~ 40% 저렴하게 공급하고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
능하다.
송림4구역 행복주택 후보지의 토지이용계획, 주택 유형 및 호수 등을 반영
한 정비계획 변경은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안에
확정할 예정이다. 11월 사업시행인가를 걸쳐 내년 3월부터 보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간 송림4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 지정 및 2009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었으나 이번에 행복주택 후보지에 선정됨으로써 국
비지원을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 뿐만 아니라 낙후된 원
도심 도시 재생에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관내 청년주거복
지 강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송림4구역의 행복주택 도입은 대헌학교 뒤와 송림4구
역의 결합개발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
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