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억압에서 생존한 장애인들의 ‘장애민중주의’ 메세지를 담아가고 있는 ‘제5회 인천장애인 인권영화제‘가 8일 오후 1시 인천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영화제는 인천장애인연맹(회장 문경희) 주최, 인천서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 제주장애인연맹, (사)한국기자연대, 인천환경지도자연대, 로이슈 경인취재본부, 연예스포츠방송, 한국미래복지뉴스, 보성메디텍(주), (주)인삼백화점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이학재 국회의원, 심우창 의장, 조동옥 이사장(한국기자연대) 김영준 대표이사(연예스포츠방송), 서상채 대표이사(보성메디텍), 장동현 대표이사(인삼백화점) 등 언론사, 각급 장애단체 등 150여명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영화제는 성(sex)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분화적 사고로 억압되고 있던 장애인 등 퀴어(성적 소수자)의 스펙트럼(빛의 분산)을 넓혀주는 다양한 젠더(사회적인 성)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어 환자의 개념으로만 쳐다보았던 일반인들의 의식의 문턱을 낮추면서 큰 호응을 불러오고 있다
특히 이날 이성철씨 사회로 ‘터놓고 이야기 합시다’ 주제로 인천장애인연맹 문경희 회장, 한국척장애인협회 이찬우 사무총장, 발달장애인 김명례, 굿잡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재익 소장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이기중 직업지원팀장이 페널로 나서 장애인들의 성(sex)의 스펙트럼과 인권에 대해 격정적인 토론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박수가 이저졌다
영화제 앞서 50년 전통의 최고의 합창단으로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는 YWCA 합창단(지휘자 조현경)의 아름다운 화음이 수를 놓았고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물놀이패들의 흥겨운 가락과 장애인 시인 손현숙의 잔잔한 자작시 시낭송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훔쳐가면서 잔잔한 감동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됐다
문경희 회장은 이번 영화제에 대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언론 등 각계각층에서 장애인 인권영화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번 영화제는 인간의 삶속에서 장애인,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살기위해서 무엇이 전제되어야 하나에 대해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장애인 인권과 성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이어 문회장은 “장애인의 환경을 통제하고 억압한 역사에서 보듯이 인격마저 통제되고 있는 당사자인 우리들은 특권적 지배세력들과의 마찰을 빚으며 장애인민중주의를 불러오고 있다“며서 ”최근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일부 특권층 지배세력들인 정치인 등의 지각이 여전해 국민의 기본권과 평등권 사각지대에 남아 있다“며 장애인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최근 자폐인 장애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평생교육시설조차 없어 보호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실제로 2015년 11월 21일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었지만 사실상 무용지물로 가족들은 일상생활조차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면서 생계조차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