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여유찾은 재정으로 시민행복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각계각층의 시민 1,000여명과 함께 『제5회 애인(愛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번 토론회는 지난 3년간의 노력으로 이룬 재정정상화의 성과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정책결정의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수렴하는 장을 마련하여 시민 행복 체감도를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인천시가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재정정상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어려웠던 시기 함께 고생한 인천시민 모두의 이해와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를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작은 애인(愛仁) 공감 콘서트’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이번 토론회는 첫 회부터 애인(愛仁)토론회를 함께 만들어온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더불어 인천 YMCA를 공동주최단체로 추가했다. 이들 기관을 실무기획단으로 꾸려 토론회 기획부터 함께 추진하는 등 향후 지속가능한 토론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여 진정한 소통과 민관 협치를 보여주는 모범사례로 주목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발제의 자리를 빌어 인천시가 지난달부터 발표한‘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4대 사회적약자 친화도시 조성’,‘창업 및 청년일자리 정책’,‘지속가능한 원도심 혁신정책’에 이은‘2018 시민이 행복한 애인정책’그 다섯 번째 시리즈를 발표했다. 공감복지, 문화, 환경, 교통, 경제, 해양, 교육을 모두 아우르는 7대 주권사업과 연계해 시민행복 체감도가 높은 대표정책을 제시하면서 특별히 재정건전화 추진으로 이뤄낸 결실이 오롯이 시민행복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인천 주권시대가 현실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먼저 어려웠던 시기에 무엇이 가장 어려웠는지, 그리고 어느 세대가 가장 힘들었는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세대별 갈등양상이 어떻게 다른지 함께 느껴 보았고 서로 다르게 느끼는 시민행복의 편차를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세대별 공감대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재정건전화의 토대위에서 자, 이제 다시 출발입니다. 이제 시민행복 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해 어느 분야에 먼저 투자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결과 인천시에서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로
① 원도심-신도심 모두 잘사는 인천
② 20대부터 60대까지 시민맞춤형 일자리 도시
③ 찾아가는 취약계층 복지정책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고 그밖에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맞춤형 인재 육성 교육 등 사업이 차례로 선정되었다.
한편, 토론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지난 1회부터 4회까지 토론회를 통해서 제안된 사업 중 확대되거나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피드백 보고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내가 제안했던 사업이 향후 인천시 정책으로 만들어져 추진될 것이라는 사실에 제안자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시정에 항상 깨어있고 적극 참여해 내 고장 인천 발전에 나름 기여할 수 있는 시민이 되어야 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일방적인 관 주도 행정운영의 패러다임을 시민중심으로 전환시키는데 일조해 보고자 2014년 처음 시도했던 애인토론회가 5회를 거치면서 이제 명실상부한 인천만의 토론브랜드로 정작되어 시정 직접참여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긍지를 갖는데 중요한 가교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애인(愛仁)토론회』를 통해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 전반에 녹여내 인천시민이 함께 만드는 인천주권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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