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홍희경)은 10월 25일(수)에 2017년 인천여성가족포럼의 일환으로 ‘인천시 저출산 대책 토론회 : 저출산 정책에 양성평등을 입히다!’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인천광역시의회 저출산 해결방안 연구회와 공동 주최 및 주관한 행사로 저출산 대책에 있어서 양성평등 관점의 중요성을 논하는 장(場)이었다.

    저출산이 뜨거운 사회적 화두인 만큼 시의회 황인성 부의장, 저출산 연구회 이영환, 김경신, 박병만, 박영애, 신은호, 최만호, 최경선 시의원과 인하대 최순자 총장을 비롯해 연구자들 그리고 시민들이 참석하여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천의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인천광역시의회 저출산 해결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의 대표인 박영애(인천광역시의회) 시의원이 연구회의 활동과 그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애 의원은 연구회와 인천여성가족재단이 함께 수행한 저출산 관련 설문조사의 결과를 요약 제시함으로써 토론회의 문을 열었다.

     이후 발제자로 나선 홍승아 실장(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고민함에 있어서 성평등 관점이 중요함을 제시하였다. 홍승아 실장은 프랑스와 스웨덴의 높은 출산율이 높은 성평등 수준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저출산 정책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좌장인 최숙희 교수(한양사이버대)의 진행 하에 이루어진 토론에서는 신윤정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순희 본부장(한국노동조합총연맹), 양정선 부장(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문은영 실장(인천시여성가족재단)의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자들은 발제자의 발표와 본 토론회의 주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였다. 토론자들은 현재 한국사회의 저출산 현황과 문제점들을 지적함과 동시에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논의들을 제시하였다.

     행사를 마치면서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인천여성가족재단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가 되는 주제에 대한 포럼과 토론회를 활성화시키는 데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앞장서겠다고 전함과 동시에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이 인천시와 한국 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