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지난해부터 암 치료 등 중증질환자에 대한 의료 지원을 위해 시행했던 ‘인천 손은 약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인천 손은 약손’사업의 주요내용은 저소득층 중 의료지원에 필요한 환자에게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질환이 발견된 환자 중 암부터 정형외과, 안과 수술 등에 대한 비급여 검사 비용, 수술비, 치료비, 나아가 호스피스(완화)·장례까지 지원하는 의료복지사업이다.
갑작스런 암진단으로 치료비 부담이 커 치료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는 암환자 또는 척추질환, 무릎연골 치환술 등이 필요한 독거노인 등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업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군.구 사회복지부서 등 공공기관에서 인정하는 저소득층이다. 암지원사업의 경우 전년도에는 인천의료원 또는 1차 의료기관(의원급)에서 암검진 후 6대 암종에 대하여 의심 또는 확진을 받고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원할 경우 1인 5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2018년에는 전체 암종에 대하여 인천의료원 진단 뿐 아니라, 타 기관 건강 검진 후 암진단을 받고 치료비가 부담되는 환자는 전원 후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금액도 상향되어 1인 1,000만원까지 지원이 된다.
정형외과 질환, 안과질환, 기타 수술이 필요한 질환 무료수술도 전년도에는 의료급여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국민건강보험대상자 하위 30% 이하 납부자에 대해서도 공공의료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인천시와 인천의료원은 ‘인천 손은 약손’의료프로젝트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말 수술실 등 리모델링을 완료하였고 암검사 및 치료 장비를 최신화 하였으며, 서울대병원 유방전문 외과의사 초빙 진료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노력 중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워 치료를 미뤘던 저소득층에게 꼭 필요한 의료복지사업인 ‘인천 손은 약손’사업을 시민 수요에 맞춘 세심한 진행으로 의료사각 지대에 있는 시민의 공공의료 체감도를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