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14시, 국회의원회관 제 8간담회의실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최주환)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가 후원하는 ‘위기가정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및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김상희 국회의원의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복지사각지대에게 희망의 끈이 되어준 ‘위기가정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간긴급지원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자리가 되었다.
위기가정지원사업은 2014년 ‘송파 세모녀사건’ 이후 위기가정 저소득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4년간 120억여원으로 총 6,402명의 위기가정을 지원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국회의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관, 사회복지관련 학과 교수, 유관기관 담당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하였다.
1부 성과보고회는 지난 4년간 진행한 위기가정사업의 성과보고와 함께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동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내 민관협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총20개의 지역센터를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사회복지관과 수행기관 담당자들을 격려하였다. 또한 우수기관(학산종합사회복지관,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의 사례발표를 통해 민간긴급체계 및 지원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서영아 팀장은 “그동안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준 위기가정지원사업이 막을 내린다는 소식이 매우 안타깝다. 아직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이 지속적으로 발견 되고 있는 만큼 위기가정지원을 위한 맞춤형 정부정책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최주환 회장의 개회사, 김상희 국회의원의 축사와 함께, ‘위기가정지원사업의 성과와 함의’란 주제로 긴급지원사업에 대한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정책토론회가 진행되었다.
김형용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발제와 현장(이형 학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공공(양동교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과 과장), 민간(박미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연
구소 나눔연구팀 팀장), 학계(허선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바라보는 긴급지원사업에 대한 의미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들을 공유하였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최주환 회장은 “우리 협회가 지난 4년 6개월간 진행한 위기가정지원사업은 종료되지만 이번 성과보고회 및 정책토론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민간 및 공공영역에서의 관심을 촉구하고 신청기준의 문턱이 높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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