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2박 3일간, 직업적응훈련프로그램 ‘금천희망일터·직업적응훈련반’의 발달장애인 17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연수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수회는 발달장애인이 가정을 벗어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사업체 현장견학을 통해 직업인식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네일 아티스트와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모두락(자회사형 표준사업장)’과 소세지 생산 및 가공을 하는 ‘평화의마을(보호작업장)’을 방문하였다. 그 외에도 ‘새별오름’, ‘성이시돌 목장과 테시폰’, ‘다이나믹메이즈’를 방문하여 훈련생간의 단합과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체 현장견학을 마친 김OO(금천구 시흥동, 지적장애2급)씨는 “저도 얼른 이렇게 좋은 곳에 취직하고 싶어요. 이번 연수를 통해서 더 열심히 훈련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정 관장은 “직업적응훈련생들이 직접 자치회의를 통해 이번 연수회 활동을 정했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연수회에 대한 성취감을 높이고자 하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립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 취업현장에 대한 간접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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