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3년 전국체전 및 2014년 아시아 경기대회 등 각종 국내․국제 행사를 개최해야 하는 도시로서 낙후된 공중위생업소의 시설을 개선하고 향후 글로벌 관광도시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9일 인천시청에서 공중위생업소 단체장들이 참관한 가운데 인천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와 300억 규모의 「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융자사업」 MOU를 체결하였다.
2013년 전국체전 및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등 각종 국내외 경기를 준비중인 상황에서 국내외 손님들의 방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쾌적한 공중위생업소를 이용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공중위생업소의 시설개선을 자발적으로 유도하고자 저금리 융자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노후된 시설의 개선을 원하는 공중위생업소의 신청을 받아서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천서를 발급하게 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담보 제공이 어려워 금융권 이용을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기존 특례보증시 적용하던 심사기준보다 좀더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여 신용보증을 하게 되며,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에서는 신용보증서에 발급된 금액 범위 내에서 협약된 금리를 적용하여 실질적 자금대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숙박업, 목욕장업, 이용업, 미용업, 세탁업 등 5개 업종, 9,528개소가 이 사업의 대상이 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앞으로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는 인천시 및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정책자금보다 더 저렴한 금리로 공중위생업소의 시설 개․보수 자금을 융자해 주게 된다.
송영길 시장은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영업주에게 희소식이 되기를 바라며, 협력을 맺은 세 기관이 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에 대하여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힘을 모아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인천이 관광 명소로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융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군․구 위생과나 인천신용보증재단(1577-379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