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장애인분과)는 지난 31일 임학공원에서 배리어프리(Barrier-free) 행사를 가졌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생활에서 제약을 받는 물리적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한 운동과 시책’을 의미한다. 즉 누구나 살기 좋고 불편함이 없는 장애가 없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자는 생활운동이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공공위원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이선구 민간위원장, 주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양산에 조성된 무장애길 등산로, 출렁다리 등을 장애인이 전동차를 타고 직접 둘러보는 체험 행사를 가졌다.
특히 사전행사로 장애인 클래식동아리의 연주, 발달장애인 댄스공연, 입으로 그리는 시화와 비즈공예작품 등을 전시하고 숲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였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임학공원 무장애길을 시작으로 계양산성까지 연결하는 무장애길을 조성하여 휠체어 이용자는 물론 장애인 및 노약자분들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계양산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기 장애인분과장은 ‘배리어프리 정신을 알리고자 무장애길 등산로가 있는 임학공원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고 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매년 연례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